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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평균 개체수 지난해보다 3.65마리 증가 … 서귀포·동부 지역 피해 두드러져

 

제주 감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인 볼록총채벌레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농가에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하순 황색끈끈이트랩 예찰 조사에서 포집된 볼록총채벌레 평균 개체수는 6.75마리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65마리 증가했다. 이는 6월 중하순(2.23마리)보다 4.52마리 많은 수치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평균 12.1마리, 동부 지역은 13.3마리가 관찰돼 지난해보다 각각 6.8마리, 10.4마리 증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강우일수가 적고 기온이 높아 해충 발생이 늘었다"며 "지난달 말부터 지역별로 내린 소나기 등으로 방제가 지연되면서 향후 개체수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볼록총채벌레는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이동성이 커 일부 과원만 방제할 경우 인근 과원으로 확산할 수 있다. 여름철 방제를 소홀히 하면 가을 착색기까지 과실 피해로 이어져 상품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비가 그친 뒤 지역 단위 공동 방제를 통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영길 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최근 불안정한 날씨로 방제가 지연된 곳이 있을 것"이라며 "강우 이후 농가들이 동시에 신속한 방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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