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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익 69% 급감 속 호텔·레저부문 선전 … "제주 수요 회복이 핵심 변수"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향후 제주를 포함한 호텔사업 부문이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공시한 잠정실적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163억원)를 47% 밑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내면세점 할인율 상승,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공항면세점의 고정비 증가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호텔사업 부문에서는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

 

남 연구원은 "2분기 호텔·레저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1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제주지역 방문객 감소세 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텔신라는 향후 강릉과 중국 시안의 신규 모노그램 오픈에 더해 제주도내 수요 회복에도 주목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서귀포 지역 내 추가 숙박시설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제주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가능성이 크다"며 "호텔사업부의 역량 강화가 중장기 실적을 이끌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는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고급 호텔과 레저시설을 운영 중이다.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객 회복 흐름에 따라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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