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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추진위 "지체 없이 공항 건설해야" ... 비상도민회의 "반민주적 사업, 즉각 중단"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찬반 단체들이 각각 공항 조기 착공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찬성 단체인 성산읍추진위원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조속한 제2공항 착공을 통해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리고 도민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제2공항은 2015년 발표 이후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 10년째 도민사회 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건설만이 갈등을 끝내는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 의견을 빙자한 주민투표는 오히려 도민을 갈라놓고 돌이킬 수 없는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미 국토부 고시로 확정된 사업인 만큼,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2공항 반대 단체인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같은 날 발표한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내란세력이 추진한 제2공항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 3년간의 실정과 내란 사태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며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정치적으로 단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2공항 사업은 12.3 계엄 선포 시도와 궤를 같이한 반민주적 개발사업"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즉각 추진 절차를 중단하고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10년 넘게 도민 사회를 갈등과 혼란 속에 몰아넣은 제2공항 문제를 이제는 매듭지어야 한다"며 "광장을 채운 국민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제2공항 사업을 둘러싼 입장차가 다시금 표면화되면서 향후 정부의 입장과 대응이 주목된다. 제2공항은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추진 중인 국가사업이다. 현재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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