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623/art_174896278623_665e63.jpg)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3일 밤 11시 46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오후 11시 40분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KBS는 오후 11시 37분 기준 이 후보의 득표율을 48.89%(675만6343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78%(591만2687표)로 집계, 두 후보 간 격차는 6.11%p(84만3656표)에 달했다.
앞서 실시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해 김문수 후보(39.3%)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7.7%)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가 구성한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사전투표자 1만1500명에 대한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산해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
방송 3사는 김문수 후보가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21대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곧바로 여의도 국회 앞 특별무대로 향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