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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유세는 6월 2일 계획, 이준석 미정 ... 민주당 "늦깎이 방문은 진정성 없는 정치 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내 주요정당들도 마지막 총력유세에 대비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가 마무리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전히 제주를 찾지 않은 상황이다.

 

김문수 후보는 당초 지난 28일 첫 제주 유세를 계획했으나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보수 표심이 집중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으로 향했다. 이후 김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충청권을 거쳐 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주는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유일하게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최근 중앙당을 방문해 김 후보의 제주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본 투표 전날인 다음 달 2일 제주동문시장 앞에서 김 후보의 마지막 제주 유세가 추진되고 있다.

 

이준석 후보의 제주 방문은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다. 당초 31일로 예상됐지만 현재 지방 일정을 잠정 보류하고 수도권 중심의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제주도 당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소규모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제주대를 방문해 '학식 먹자 이준석' 행사를 열 것으로 거론됐지만 이 계획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문 개혁신당 제주공동선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는 아쉽게도 이번 대선기간 제주 방문이 어려울 것 같다"며 "4년 연속 제주4.3 추념식을 찾아올 정도로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이번 대선에서 제주를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가 일찌감치 제주를 다녀간 것을 발판으로 보수 후보들의 '제주 홀대론'을 부각시키며 총력유세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선거 본 투표 전날인 다음 달 2일 김 후보의 제주 방문에 맞서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노형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원유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후보와 이 후보의 제주 홀대가 도를 넘었다"며 "특히 김 후보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이어 대선 과정에서도 제주를 패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역 공약조차 발표하지 않고, 뒤늦게 제주를 찾아 사과해도 진정성 없는 선거용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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