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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원 ... 트로트 가수 양지은·나태주 축하공연

 

제주의 봄 소식을 전하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한라산 중턱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남원읍에서 ᄒᆞᆫ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은 주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곳으로 꾸며진다. 또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향토 음식점 등도 운영돼 남원읍만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사리 꺾기, 행운을 찾아 떠나는 '황금 고사리를 찾아라', 미니 경운기와 메밀풀장 체험 등이 있다.

 

또 봄꽃 책갈피 만들기, 고사리 페이스 페인팅, 타투, 네일 아트, 고사리 네컷 사진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고사리 가요제와 여성 팔씨름 대회, 어린이 제주어 노래 부르기 대회 등 주민 참여형 무대와 어르신 민속놀이, 음악 공연 등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 양지은의 무대가, 둘째 날 27일에는 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상생 이용권'도 발행된다. 지역상생 이용권은 축제장에서 1만원권 종이 쿠폰으로 판매된다. 축제 기간부터 다음달 6일까지 축제장과 남원읍 관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철윤 남원읍축제위원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축제를 통한 소비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생 이용권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원읍은 향토 음식점 판매가격을 전년보다 10∼33% 내리고 축제장 방문객 대상으로 관내 숙박시설 할인도 제공한다.

 

고권우 남원읍장은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자연, 문화,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통합형 축제"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들녘을 걸으며 고사리도 꺾고, 추억도 수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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