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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진로에 따라 빨라질 수도…고기압 강해 장마전선 북상 늦어져

 

제4호 태풍 ‘구촐’(GUCHOL)의 진로에 따라 장마가 빨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으로 형성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이 동해에서 일본 홋카이도까지 강하게 형성돼 있어 북상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발생한 태풍 ‘구촐’이 영향에 따라 장마전선이 북상 시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의 예상 진로가 유동적이다. 만일 한반도로 향할 경우 장마전선에 영향을 줘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제주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이 워낙에 강해 장마전선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태풍이 진로가 한반도로 향할 경우 장마전선에 영향을 미쳐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제주가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태풍의 진로가 워낙 유동적이어서 뚜렷한 전망을 내놓기가 어려워 기상청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제주지방 1개월 기상전망에서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평년(106~149mm, 103~153mm)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중순에는 평년(69~90mm)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2008년부터 장마의 시작과 끝을 예보하지 않고 있다. 이는 기상변화가 심해서 장마라고 뚜렷이 단정 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장마전선은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를 이동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4호 태풍 ‘구촐’은 14일 오전 현재 괌 서남서쪽 약 10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 서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중형이다.

 

하지만 오는 17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구촐은 크기는 중형에 최대풍속 36m/s로 강항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구촐’(GUCH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향신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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