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104/art_17373536049825_001d18.jpg)
오영훈 제주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오 지사는 20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해 "국정 질서가 회복돼가는 가운데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폭력 행위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되며 일부 극우 인사들의 망언에 대해서도 책임이 부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부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도 이날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법부를 대상으로 한 극우 폭동 사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엄정대응 원칙과 철저한 수사로 극우폭동 세력을 선동하고 실행한 세력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내로 진입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3시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연합뉴스] ](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104/art_17373536011039_3f862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