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바람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80∼150㎜, 중산간 200㎜ 이상, 산지 등 많은 곳에는 300㎜ 이상이다.
제주엔 1일 오전부터 호우,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산간지역에서 바람은 초속 25m 이상으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동부, 남부 앞바다와 남쪽 먼 바다에는 이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풍랑특보 역시 2일 오전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평년 11∼13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평년 18∼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가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은 물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