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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 의혹 ...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중 드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영등포구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2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구청에 문씨 소유의 오피스텔에서 미신고된 불법 숙박업이 이루어졌다는 신고와 민원이 접수됐다. 구청은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문씨가 해당 오피스텔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사용할 수 없다.

 

구청은 현장 조사 결과 오피스텔을 불법 숙박업소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2021년 6월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소유주는 문씨 단독으로 돼 있다.

 

 

한편, 문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가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의혹은 지난 8월 검찰이 문씨의 남편이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주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해당 주택을 2022년 7월에 문 전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로부터 3억 8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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