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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평화네트워크 "최소 3회 이상 욕설 ... 유사 성행위 암시하는 동작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군들이 집회 중인 활동가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강정평화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 핵잠수함 지원함 '프랭크 케이블(AS-40)'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면서 강정 활동가들은 군함이 떠나간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비폭력 평화 집회'와 피케팅 시위를 이어갔다.

 

문제의 장면은 시위 나흘째인 지난 12일 포착됐다.

 

강정평화네트워크는 이날 프랭크 케이블 입항을 규탄하는 집회 중 버스에 타고 있던 일부 미군이 활동가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장면을 공개했다.

 

강정평화네트워크 측은 "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단순 손가락 욕설에 그치지 않았다"며 "미군들이 최소 3회 이상 욕설을 포함해 손가락으로 유사 성행위를 암시하는 동작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은 경찰에 고소하거나 미군의 사과를 받을 방법조차 없다는 점"이라며 "미군을 감싸는 모습은 2018년 관함식 당시에도 뚜렷이 보지 않았던가"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미국 장병들은 한국 국민을 '노예'라고 모욕한 데 이어 관함식과 미 핵항공모함 입항에 반대하는 여성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는 등 모욕감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강정평화네트워크는 "미군은 성희롱, 성폭력 행위자들을 처벌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상생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 아래 제주를 미국의 전초기지이자 기지촌으로 만드는 제주해군기지를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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