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서 규정을 위반한 그물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제주해경이 나포했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중국 어선에서 사용한 그물을 자로 재고 있는 장면이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041/art_17285305520465_7a54fb.jpg)
제주해상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을 제주해경이 나포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유망어선 A(98톤)호를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9일 오전 5시 55분 마라도 남서쪽 151㎞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 A호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망목(그물코) 규정을 위반해 42㎜의 그물로 조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중 양국 어선의 조업 조건에 따르면 유망의 경우 50㎜ 이하 자루그물을 금지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올해 전체 7척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나포했다.
지국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중국어선 조업 재개에 따라 제주해역에 침범하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차단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제주바다의 조업 질서 확립과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