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혼남녀 중매쟁이로 나섰다.
제주시는 지난 2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미혼남녀 행복커플 맺기 행사’를 가졌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미혼남녀 21쌍 42명이 참가했다. 남자는 30~40세, 여자는 25~39세로 공무원, 교사, 은행원, 회사원,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자영업, 운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킨쉽 레크레이션, 인연찾기 미팅, 팀워크게임, 연상퀴즈, 공개프로포즈,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0쌍의 행복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에도 3쌍의 커플이 탄생해 지난달 7일 1쌍이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제주시 이영순 복지기획담당은 “행사 내내 바쁜 일상 속에서 평소 누릴 수 없는 여유와 웃음으로 서로 내짝 찾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며 “오는 10월에도 미혼남녀 행복한 인연 맺기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