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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천 잇는 카페리도 2022년, 2023년 차례로 운항중단 ... 여수시, 유류비 보조방안 검토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호가 적자 누적으로 운항중단을 선언했다.

 

1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여수~제주구간을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하던 카페리선 골드스텔라호(2만 1989t급)의 운영사가 적자를 이유로 오는 3월부터 면허 반납 및 운항 중단을 예고했다.

 

골드스텔라호는 2016년부터 제주~여수 항로에 투입된 대형 카페리다.  길이 160m, 폭 24m 규모로 제주~여수 간 203㎞ 해상구간을 운항하고 있다. 여객정원 948명, 차량 정원 343대(자동차기준), 운항 속도 최대 24노트(Knot)로 제주까지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선박회사 측에 따르면 겨울철 제주산 감귤과 월동채소를 실은 화물차의 해상운송이 많을 때는 경영 유지가 되지만, 화물과 여객 수요가 감소하는 봄과 가을에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선박회사 측은 여수해수청에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으로 오는 3월부터 운항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면허 반납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 감소와 고유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202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적자는 2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수시는 제주~여수 카페리 운항 중단 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해상운송 지원 조례를 통해 유류비를 보조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제주~부산을 오갔던 9997t급 뉴스타호(여객 710명·차량 114대)는 2022년 12월 적자로 운항이 중단됐다. 

 

또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2만7000t급, 승객 정원 810명)' 또한 잔고장으로 운항 차질을 반복하자 지난해 11월 면허 반납 방침을 정한 뒤 카페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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