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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서 등재여부 결정 ... 문화재청 "세계사적 인권 중요성 알린다"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4·3사건 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 등 2건의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4.3사건 기록물은 우리 현대사의 흔적이다. 1947년 3월 1일 3.1시위사건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까지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될 때까지 제주를 중심으로 약 7년간 이어진 무력 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을 다룬다.

 

당시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진 각종 문서와 재판 기록, 언론 자료, 피해조사 기록,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화해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 문서, 편지, 오디오(비디오)테이프, 영상, 도서 등의 자료 1만7000여건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4.3 기록유산의 최종 등재여부는 오는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사진 등 귀중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1997년부터 2년마다 등재 기록유산을 선정하고 있다.

 

국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해인사 팔만대장경(2007년), 동의보감(2009년), 5·18 민주화운동기록물(2011년) 등 18건이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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