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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골프장 포함 중문관광단지 일괄매각 원칙 ... 2026년까지 마무리

 

제주도가 중문골프장 등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매각추진 원칙과 조건을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매각 예정금액 평가방법은 공정한 자산평가에 의한 적정가격 산정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협상기간은 2026년까지로 설정했다.

 

또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관리.운영에 종사하는 근로자 고용승계를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

 

중문골프장 등의 매각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 효율화 방안에 따라 소유자인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14일 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매각 규모는 중문골프장(18홀 규모) 토지 95만4767㎡, 건물 6159㎡, 기타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토지 61만2567㎡, 건물 9195㎡, 기타 입목·구축물 등이다.


중문관광단지는 1970년대 외국관광객 유치로 외화획득을 증대시킨다는 목적 아래 개발이 시작됐다. 1973년 제주도 관광종합개발계획을 근거로 당시 건설부가 1975년 제주도 특정지역 관광종합개발계획을 공고했고, 1977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 1978년 교통부가 이 계획을 승인하면서 같은 해 개발사업이 착수됐다.

 

핵심자산인 중문골프장은 18홀 규모로 면적이 95만4767㎡다. 2011년 감정평가 결과 평가액이 120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때보다 공시가가 30∼40% 오른 것을 고려하면 현재 감정가격은 1500억~16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문관광단지는 중부지구, 동부(1)지구, 동부(2)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관리되고 있다. 

 

중부지구는 서귀포시 색달동 일원(면적 108만8048㎡) 중 최초 관광단지 개발을 시작한 지역으로 현재 숙박시설,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등 개발사업 대부분이 완료된 상태다.

 

동부(1)지구는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면적 68만3110㎡)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 휴양·문화, 편익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지역이다.

 

동부(2)지구는 서귀포시 중문·대포동 지역(면적 49만6721㎡)으로 사업추진이 안되거나 인·허가 절차를 이행중인 지역으로 구분했다. 

 

중문관광단지 중부지역은 1978년 착공을 시작으로 98% 이상 사업이 완료돼 이미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중문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사업시행자 및 입주업체의 불만과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1997년 중문관광단지 확장계획에 따라 착공된 2단계(동부)지역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 편익시설 등 일부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나머지 사업예정지는 사업 미착공 및 사업 인·허가도 받지 않는 등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황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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