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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카페 ‘벨진밧’ ... 청소년 위한 워크숍·작가 대담도

 

현대무용가 박민영과 시각예술가 김진혁의 다장르 전시회 ‘사적인 것들 #1’이 오는 1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카페 ‘벨진밧’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벨진밧은 배우 박한별씨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벨진밧X장영)'을 시작으로 청년 예술가 초청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돌담, 하귤밭 등 제주도 정취를 살린 설치작품 ‘Relate(관계-공감)‘, ‘프로젝트 HALLUCINATION(환영)’ 등 20점을 전시한다.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포착해 글과 사진, 무용, 설치작품으로 표현했다.

‘사적인 것들 #1’은 전시 제목처럼 가족사진, 개인 경험과 같은 사적인 내용들을 화려한 무대미술과 접목한 전시다. 현대 도시인들의 기대와 불안, 현실과 상상의 괴리를 위트있게 드러낸다. 관람객들에게 예술이 갖는 의미와 모순을 발견해보도록 하는 의도도 있다.
 

 

박민영, 김진혁 두 예술가는 “위대한 꿈을 그리지만, 결국 그 모든 시작은 지극히 사적인 것들이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보면 서로가 닿아 있다는 사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사적인 것들 역시 예술품처럼 소중하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오후 5시에는 대정 지역 청소년을 위한 현대미술 감상 워크숍, 19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두 예술가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독일 베를린 예술기관 ‘쿤스틀러호프 프로나우(Künstlerhof Frohnau)’ 초청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7월 세계 각국 퍼포먼스 예술가 3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 독일 베를린 예술축제 발덴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메세나협회, 인천 연수문화재단의 예술창작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돼 전시 '박민영', 댄스필름 '척:척(Chuck)', '숨' 등을 발표했다.

박민영은 선화예술중·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제36회 동아콩쿠르 현대무용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예술단체 ‘댄스 플라츠’를 운영하면서 오케스트라, 영화, 전시회 등 다장르 예술공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각예술가 김진혁은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모스크바 국제사진상 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영상문화학을 전공한 뒤 아라리오 갤러리, 백남준아트센터 학예팀에서 큐레이터, 교육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창작과 비평, 전시기획 등 경계없는 예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및 예술가 관련 안내는 온라인 사이트(www.instagram.com/2personal_things)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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