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2시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식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주향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청소년 10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성년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제주대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하는 것이다.
성년식은 전통의복을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갓을 쓰고 쪽을 올리는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를 재현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 거주 청소년 중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모두 5977명에 이른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3년 4월20일로 지정됐다가 1975년 5월6일로 변경됐다. 이후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