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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인 '미스트롯 시즌2' 우승자 양지은씨가 제주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2일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양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악인이자 가수인 양씨는 제주 출신으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우승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청은 앞으로 양씨와 함께 각종 치안 정책 홍보를 하게 된다. 양씨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내일은 미스트롯2’ 진(眞)으로 선정된 양지은(32)씨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초, 한림여중, 한림고를 졸업했다. 이후 전남대 국악과,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한 이후 전국 판소리 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 스타로 주목받았다.

 

제5회 목포 유달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제10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대상, 제12회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제4회 전국국악대제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물겨운 스토리가 화제다.

 

양씨는 2010년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병을 앓던 아버지를 위해 신장 하나를 아버지에게 떼 줬다. 양씨는 한때 제주를 알리겠다며 조랑말을 타고 서울까지 종주길에 나섰던 양보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의 딸이다.

 

양씨는 신장이식 수술 이후 생긴 수술 후유증으로 배에 힘이 안 들어가 판소리를 포기할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고 2014년 전라남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9-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선정되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양씨는 ‘미스트롯2’ 당시 본선에서 탈락했으나 재도전의 기회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선보여 ‘기적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제주에서는 양씨가 결승전까지 진출하자 각종 SNS와 문자메시지, 게시판 등 곳곳에서 "지은이를 응원하자"는 지원문자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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