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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가 탄생했다.

 

제주시 우도면은 임혜인(22)씨에게 해녀증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27일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 소속 해녀로 등록해 도내 해녀 중 최연소로 기록됐다. 직전 최연소 해녀는 26살로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나고 자라 현재 표선면 바다에서 활동중이다.

 

임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갖게 됐다"며 "정식 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점점 사라지는 제주 해녀문화의 명맥을 잇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도 내 등록 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올해 182명으로 감소 추세다. 최고령 해녀는 87세다.

 

제주에서도 해녀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우도는 일제강점기하 해녀항일운동이자 '해녀의 노래' 발원지로도 유명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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