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7일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윤영복(49)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윤영복씨는 제주에서는 6번째, 전국에서는 53번째(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제주시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윤씨는 학창 시절 호기심에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이후 30년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왔다.
윤씨는 "나의 작은 헌혈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아들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 실천이 대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