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 캠퍼트리호텔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대학입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교과정(IBDP) 학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2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B, 공교육 도입 의의와 과제' 세미나에서 제주·부산·대구·경기교육청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들이 제기한 'IB 교육이 국내 대학 입시 전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IBDP와 대학입시의 연계 방안에 대한 제도적 검토'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강석창 JIBS제주방송 보도국 국장이 좌장을 맡고 장태성 대구교육청 미래교육담당 장학관, 백수진 대구외국어고 미래교육부장, 양효선 제주도교육청 IB 담당 장학사, 김영 제주 표선고 IB교육부장, 김대영 제주대 교육혁신부처장이 토론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IBDP 학생의 대입 형평성 확보를 위한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마련됐다"며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IBDP와 국내 대입 연계를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