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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늦어 장마 늦어져 ... 20~21일 저기압 영향으로 10~60㎜ 비

 

이번 주말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수시예보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이 일요일인 오는 25일 전후로 제주 내륙에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에는 정체전선의 이동속도에 따라 이르면 오는 24일 오후부터 비가 올 수 있다. 이 비는 오는 26일 또는 27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의 경우 6월 19일이다. 기상청은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늦게 확장하면서 장마가 늦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의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오는 25일을 전후해 장맛비가 내리겠으나 여전히 정체전선의 이동속도와 남북간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정확한 장마 시작일은 기후검토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마 관련 제주도의 평년값은 시작일 6월 19일, 종료일 7월 20일, 장마 기간 32.4일, 강수일수 17.5일, 강수량 348.7㎜다.

 

1961년 이후 제주도에서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이고,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2021년에는 7월 3일에 장마가 시작돼 1982년 이후 39년 만에 7월에 장마가 시작한 해로 기록됐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려 49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반면 1973년에는 장마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간만 지속해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됐다.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 역시 장마 기간이 짧았던 1973년으로, 강수량이 28.4㎜에 그쳤다. 반면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으로, 강수량이 1167.4㎜에 달했다.

 

한편 제주에는 20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중국에서 발달해 접근해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정체전선과는 거리가 멀어 장맛비로 분류되지 않는다.

 

제주에는 오는 21일까지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부와 산간에는 7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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