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8·9급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8개 직렬 290명 모집에 2125명이 원서를 접수해 7.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도내 3개 시험장(한라·제주중앙·오름중)에서 치러진다.
주요 직렬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 9급은 141명 모집에 10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7.8대 1이다. 제주시는 87명 선발에 800명이 지원해 경쟁률 9.2대 1, 서귀포시는 54명 선발에 293명이 지원해 경쟁률 5.4대 1을 보였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3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중인 수험생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는 발열검사를 실시하며,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시험 주관부서(총무과 인재채용팀)에 시험 전일 오후 6시까지 신고하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 11일에 발표된다. 도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5일 인성검사, 8월 16~18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9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시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성검사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최종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시행일 전일인 다음달 9일까지 해당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