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519/art_16835921491794_bcf10e.jpg)
오는 31일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 동티모르 대통령과 필리핀 하원의장 등 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제주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과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DPPA), 대한민국 국회,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50여 개의 세션을 연다. 외교·안보,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또 '인도-태평양 시대: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 세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역점사업인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민간 우주 개발 항공우주산업 등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세션도 운영된다.
특히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진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협력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에서는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모색한다.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은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아세안 9개국 의회, 경제인 등이 참여하는 회의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제주포럼 보고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