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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작업 후 몸살 증상으로 응급실 찾은 50대 최종 확진 ... 예방수칙 철저 준수 당부

 

제주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올해 첫 환자인 A씨(54)씨는 제주시에 거주하며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을 한 이력이 확인됐다.

 

지난달 19일부터 몸살과 목뒤 쪽이 붓는 증상으로 개인의원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호전되지 않다가 지난달 27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를 통한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위장관계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과 구토·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도내 연도별 SFTS 환자는 2018년 15명, 2019년 9명, 2020년 13명, 2021년 8명, 2022년 11명이다. 사망자는 2018년 3명, 2019년 1명, 2021년 2명, 2022년 2명이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는데 제주지역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작업 전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하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삼가야 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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