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4개 동이 모두 탔다. [서귀포소방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313/art_16800500834085_4e186d.jpg)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 불이 나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다.
29일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6개동 중 4개동이 모두 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탄 돈사에 있던 돼지 800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6분께 양돈장에서 난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돈사 내부 잔불 정리에 시간이 다소 걸려 오후 5시 3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폐사한 돼지 수 등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