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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항공노선 및 크루즈 관광 재개 ... 카지노.면세점 업계 인력확충 총력전

 

제주 관광업계가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간 막혔던 제주~중국간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크루즈 관광도 재개되면서 인력확보에 나서는 등 관광업계가 오랜만에 화색을 띄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홍콩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 딜러 등 카지노 인력 약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내 카지노 중 규모가 가장 큰 신화월드 카지노 또한 카지노 인력의 추가 채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중 절반인 8곳이 몰려 있다. 제주썬카지노(썬호텔), 아람만카지노(신라호텔), 메가럭카지노(롯데호텔), 오리엔탈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공즈카지노(라마다호텔), 드림타워카지노(드림타워), 랜딩카지노(신화월드),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메종글래드 제주) 등이다.

 

제주지역 카지노 업계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장기간 휴업중이던 카지노들은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하면서 순차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도내 휴업 카지노 중 마지막 1곳이 지난 1월1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현재 8곳 모두 영업중이다.

 

그러나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적자구조 및 영업 재개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영업환경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제주~중국간 항공노선이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재개되는 등 중화권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카지노 업계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국은 카지노 업계에서도 대표적인 '큰손'으로 꼽힌다. 

 

제주 면세업계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할 재정비 작업으로 분주하다.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은 제주공항 면세점 판매원 등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또한 판매원 등 필요인력 추가 채용을 브랜드회사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호텔업계도 봄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각종 식음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15∼18일 대만 여행객을 타깃으로 고부가가치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제주 팸투어, 오는 24∼26일 제주관광 회복을 위한 홍콩K관광 로드쇼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기준 완화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해제로 제주기점 중국 시안 노선 운항을 오는 16일 재개한다. 제주~상하이 노선 또한 오는 26일부터 3년2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중국 국적사인 춘추항공도 오는 26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또, 같은날 홍콩익스프레스가 홍콩~제주 노선을 주 2회(목,일) 일정으로 운항하는 등 중국 대도시권을 오가는 노선 취항이 잇따를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제주 크루즈 관광도 3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16일 오전 8시께 제주항 크루즈부두에 2만9000t급 크루즈선인 아마데아호가 입항한다. 이 크루즈선은 관광객 300여명을 태우고 일본 니가타에서 출발해 속초·부산을 경유해 제주에 온 후 9시간가량 머물 계획이다.

 

또, 오는 19일 오전 10시께에는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11만5000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정원이 3000명인 이 크루즈선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발해 제주를 방문한 후 7시간 가량 정박한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크루즈선이 강정 29차례, 제주항 22차례 등 도내에 모두 51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32차례에 걸쳐 5만5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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