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챗GPT와 교육'을 주제로 한 교원 오프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신청받은 결과 하루 만에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18∼19일 이틀간 하루 30명씩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윤리'를 비롯해 챗GPT 소개와 이해, 챗GPT 활용 1(창작하기, 수업 아이디어 얻기, 정보 검색하기), 챗GPT 활용 2(가상 토론하기, 어학 공부하기, 코딩하기, 문제 만들고 답하기), 챗GPT와 교육(교육에 미칠 영향)으로 구성됐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많은 교원이 미래 교육 대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음달에도 추가로 모두 240명을 대상으로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교원의 교수·학습 활용 사례를 모아 활용할 예정이다.
고용철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은 "교원들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교육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름으로써 많은 학생에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재미있는 수업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