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출생아는 지난 2월 현재 모두 11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0명 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사망은 600여명이 사망해 지난해 500여명 보다 20% 증가했다.
출생과 사망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출생의 경우 충남 5.4% 보다 높았고, 사망은 강원 16.7% 보다 높았다.
혼인의 경우 지난해 600여건과 비슷했고, 이혼도 200여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번 발표에서 지난달까지 국내인구 이동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졌다.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528명이다. 전입인구는 8116명, 전출인구는 7588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0.09%에 이른다. 지난해 순이동 인구는 299명이다.
이는 전국에서 강원 0.14%에 비해 두 번째로 높다. 전국에서 출생을 제외한 인구 증가가 두 번째로 높다는 것이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순이동률이 -0.09%에 이른다. 이사를 간 인구가 90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