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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5명에게 각각 200만원 지원 ... 2010년부터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20억1200만원 쾌척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고 이시향씨(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 아들 상훈씨가 지난 5일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 김민지 학생 등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씨를 대신해 김일환 총장이 전달했다.

 

이시향 박사 장학금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기금규모는 13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으로 2013년부터 매해 제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이 10번째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고인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2명과 모교인 제주중앙고(옛 제주상고) 출신 2명이 포함됐다.

 

고인은 고향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모두 20억1200만원의 기금을 쾌척하는 등 제주대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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