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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국인 관광객 803만8172명.코로나 전보다 33만명 더 방문 ... "코로나19 변수 유효"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이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4만6823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1~7월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이 806만8956명으로 잠정집계돼 8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803만8172명으로 99.6%를 차지했다. 내국인관광객 입도론 사상 최고치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이었다. 당시 1356만명이 제주를 찾았고, 같은해 1~7월 770만8435명의 내국인 관광객이 입도했다. 

 

당시와 비교해 올해는 같은 기간 약 33만명(4.2%)의 내국인 관광객이 더 왔다.

 

지난 한 달 내국인 관광객도 123만6276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률 등 '3고' 위기와 더불어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변수가 아직 유효하다.

 

실제로 여름철 성수기에 접어들었으나 앞선 5월 130만1963명, 6월 127만7848명과 비교해 7월 123만6276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앞서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문가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월 중순~8월 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제주는 이보다 앞선 8월 초.중순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정부도 지난달 15일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BA.5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유행이 8월 중순∼말에 25만명 내외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새로 등장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 변이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흐름이 나타나 정점 전망치를 수정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하루 확진자 20만명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면서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기존 감염자의 자연면역이 감소하는 시기가 오면 유행 규모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실제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성수기인 8월 관광객이 100만명에 못 미친 96만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든지 변화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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