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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에 자비 더해 기부 ... “제주4·3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현재 프로축구 리그 최다득점(12골)의 주인공인 제주유나이티드의 주민규 선수(32)가 제주4‧3을 추모하며 유족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 선수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제주4·3평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주 선수는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4·3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었다.

 

주 선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미담 제조기'이자 제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제주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대표선수로 나서 적극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1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점상(22골)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한 주 선수는 자신을 "지금의 위치까지 있게 해준 제주에 항상 감사하다"며, 상금에 자비를 더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제주도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제주도민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 나 역시 제주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제주4·3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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