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투명 칸막이가 치워져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20727/art_16571765784404_5f75e0.jpg)
제주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부활된다.
제17대 김광수 제주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이하 인수위)’는 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 활동 종료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는 전임 이석문 교육감 시절이던 2019년 전면 폐지됐다.
인수위는 "기초학력 향상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실무자와 대화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4~6학년을 중심으로 중간.기말고사를 하나씩 실시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올해 당장 실시하기는 어렵고, 내년부터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제주교육감은 취임 후 가장 역점적인 사업으로 '소통'과 '학력 신장'을 꼽은 바 있다.
이에 김 제주교육감의 1호 공약인 미래교육소통위원회도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김 교육감이 제일 먼저 소통하는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8년간 묵은 불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참여하고 싶은 도민들을 모집해 4~5개 분과 100~15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하고 난 후 규칙이나 규정을 통해 내년 상반기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 교육이 변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변화는 저절로 다가오거나 완성상태로 주어지지 않는다. 김 교육감께서 경륜과 역량을 펼쳐 훌륭한 교육감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