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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에도 여전히 해외여행 부담 ... 본격 휴가철 돌입해 여행수요 제주로 집중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역대 최대 기록을 넘겼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은 682만6468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7만9218명 대비 24% 늘어났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680만1978명으로 동 기간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2018년 658만34명 보다 3.4% 더 많았다. 내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에 더 몰린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행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으나 여전히 해외여행은 부담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수요가 제주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의 금요일과 주말 예약률은 95%에 달하는 등 급증, 항공권 가격도 4인 기준 김포~제주 왕복 100만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렌터카 예약률도 평년보다 30~5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고객 1만6230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가 올해 휴가철에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43%)과 3박 4일(27%)을 선호했고, 휴가지는 제주도(40%)와 강원도(21%), 부산·경상도(20%)가 1∼3위를 차지했다.

 

휴가지에서 하고 싶은 일로는 과반수(57%)가 휴양·휴식을 꼽았고, 숙소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50%)을 가장 선호했다.

 

올해나 내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호 지역은 휴양지로 유명한 동남아(33%)와 괌·사이판 등이 포함된 대양주(21%)를 많이 꼽아 해외여행 역시 휴식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이번 휴가철에는 국내 여행을 선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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