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들에게 제주의 교육소식을 전하게 될 학생외교관들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3일 오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12 제주교육학생외교관’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학생외교관은 제주지역 고등학생 1, 2학년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32명(영어 101명, 중국어 19명, 일어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선발시험을 실시, 13일 영어 9명, 중국어 3명, 일본어 3명 등 모두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학생외교관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외국의 학생들에게 제주의 교육소식 및 학교 교육활동 소식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인터넷메일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 외국학생들과의 교류소식을 제주학생들에게 소개한다.
다음 달에는 제주포럼을 비롯해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 10월 제주국제청소년포럼 등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서도 제주학생들을 대표해 통역 및 외국인 안내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에게는 국제교류 시 방문학생으로 우선 선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