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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1명 실종신고…20일에는 13명 길 잃어

20일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사굴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김모(61·여·제주시 화북1동)씨 등 2명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것을 119 구급대가 구조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풍력발전 단지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으러 갔던 황모(51·여·제주시 오라동)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황씨의 남편이 119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황씨는 다음 날 새벽 4시께 스스로 집으로 돌아갔다.

 

최근 고사리철을 맞아 제주지역 중산간 지역에 고사리를 꺾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그러나 길을 잃는 경우도 허다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모두 17건에 21명의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어 실종신고를 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모두 10건에 13명이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어 119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실종된 고사리 채취객들은 행원리, 선흘리, 덕천리, 송당리, 월정리, 김녕리 등 모두 구좌읍 관내 중산간 지대에서 길을 잃었다.

 

이는 최근 제주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사리가 많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채취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도소방본부는 “고사리 채취에 몰입하다 길을 잃는 경우 자칫 장시간의 실종사고와 함께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고사리 채취에 나설 경우 반드시 둘 이상 다니고, 충전된 휴대전화와 호루라기 등을 반드시 휴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고사리 채취관련 사고는 지난 2009년 30건, 2010년 73건, 지난해 59건 등 모두 16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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