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는 지난 18일 ‘제11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6개 부문 최우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모두 spot, general news, feature 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명이 지난 3월 취재 보도사진 작품 중에서 각 부문별 인터넷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에서 general news와 sports feature, art & enterainment, people in the news 등의 부문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이번 ‘이달의 보도사진상’ Nature 부문 최우수상에는 강희만 기자가 촬영·보도한 ‘물질 마친 해녀들 배웅하는 돌고래떼’가 선정됐다.
이 사진은 지난달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안에 한 무리의 남방큰돌고래를 물질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는 해녀들과 함께 포착한 것이다. 보도는 3월16일자에 실렸다.
강 기자는 지난 1월에도 제주를 찾은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멸종위기종1급)가 재갈매기 사냥에 성공, 먹이를 먹던 중 까마귀와 까치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촬용한 ‘“야생은 살아있다”… 먹잇감 놓고 치열한 다툼’으로도 이달의 보도사진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은 각 부문 최우수상작
▲spot news=민간인 사찰의 몸통, 이영호의 수난(한국일보 조영호) ▲portrait=도장에 담긴 인간의 삶을 좇다(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오상민) ▲sports action=니들이 이 맛을 알아?(스포츠조선 전준엽) ▲feature=해질녘 강정마을 앞바다(한겨레 류우종) ▲nature=물질 마친 해녀들 배웅하는 돌고래떼(한라일보 강희만) ▲생활스토리=하룻밤의 짧은 일탈…山寺에서 나를 돌아본다(아시아경제 조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