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3.1절 기념식이 취소됐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1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은 취소되지만 추모 참배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항일기념관내 애국선열추모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아울러 도는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민들이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