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월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제주 전체 확진자의 약 절반이 이달에 발생했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5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19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 내내 하루 세자리 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23명 등 나흘 연속 5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도 5211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1만719명의 확진자 중 48.6%에 달한다.
한편 1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이 35명, 20∼59세 254명, 20세 미만이 234명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