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진단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확진율도 엿새 전에 비해 3.4배 폭증했다.
제주도는 지난 7일 하루동안 모두 310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 중 12.29%인 38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7295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5시 이후로 8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제주에서는 ▲2월1일 122명 ▲2월2일 169명 ▲2월3일 212명 ▲2월4일 251명 ▲2월5일 282명 ▲2월6일 369명 ▲2월7일 382명 등 이달 내내 세자리 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8일 연속 역대 일 최다 확진자 수가 경신되면서 확진율 또한 늘고 있다.
이달 제주지역 진단검사 건수 대비 확진율은 ▲1일 3.59% ▲2일 2.91% ▲3일 3.51% ▲4일 7.93% ▲5일 10.42% ▲6일 11.53% ▲7일 12.29% 등이다.
이 기간 제주에서 모두 17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255.29명이 확진되고 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82명 중 제주도민은 330명이고, 나머지 52명은 도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11명 ▲20세~59세 237명 ▲60세 이상 34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지난 7일 30명(국내 29명, 해외 1명)이 추가돼 누적 391명으로 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