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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집회 참가자 충돌…펜스 뜯고 저지선 넘은 12명 연행

 

제주해군기지 반대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의 충돌이 또 다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자가 10여명도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집회 참가자 A씨 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날 저녁 7시5분께 강정포구에 설치된 폴리스라인을 훼손해 넘은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집회 참가자 B씨 등 11명을 체포했다.

 

 

A씨는 이날 강정체육공원에서 반대집회에 참석한 뒤 강정포구 방면으로 행진하다 해군기지 펜스를 향해 돌을 집어 던지고, 발로 수차례 걷어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강정포구까지 행진한 뒤 집회신고 행진구간 종점에 설치된 폴리스라인을 손으로 뜯고 침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범대위, 해군기지저지 전국대책위, 평화의 섬 천주교 연대 등 4개 단체 주최로 강정체육공원에서 ‘제11차 강정 집중방문의 날’ 행사를 열었다.

 

경찰도 경력 1000여명을 배치하고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과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정문, 강정포구 인근 곳곳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인 강정포구까지 행진을 벌였다. 그러다 사업단 정문 앞을 지나던 참가자들이 정문으로 달려들었고, 순간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또 A씨 등이 펜스를 뚫기 위해 돌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펜스를 뜯어내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체포, 서귀포경찰서로 연행했다.

 

이어 강정포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넘자 경찰은 B씨 등 11명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은 연행한 A씨 등 12명에 대해 조사 후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과 강정마을회는 이날 집회에 앞서 준법집회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강정포구에서 열린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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