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해 도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56명(제주 3860~391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5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등이다.
특히 이 중 23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중학교’와 관련됐다.
해당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4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5일 2명, 6일 23명이 추가 확진돼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중학교’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6일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교사 등 모두 26명이다.
또 ‘제주시 초등학교 2’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격리중 확진돼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