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베이커리, 스낵 등 제주의 먹거리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이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오는 7~8일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구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서는 제주의 특별한 맛을 담은 커피·음료, 베이커리·디저트, 간편식·스낵, 반찬·소스 등 50여개 업체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방문객은 참가 업체들의 부스가 일렬로 뻗어 있는 ‘드라이브패스존’을 통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배포되는 브로슈어를 통해 물품 정보를 확인한 뒤 차량에 탑승한 채 각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또 사전 구매 온라인몰 사이트인 ‘마케잇쇼’에서 물품을 구입한 방문객은 ‘하이패스존’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보이는 라디오 ‘듣고있쇼 LIVE'는 현장의 생생함과 유쾌함을 차 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개그맨들이 진행하는 퀴즈 참여 이벤트, ‘잇쇼통행권’ 복권 이벤트,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대형포토존 등의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행사장에 오시는 많은 분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한 줌의 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