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가 또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B형’(독감) 외래환자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제주지역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17.6명(제주시 12.48명)으로 정점을 보이다가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제주시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8.26명이었던 것이 일주일 만인 지난달 하순께 9.3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초·중·고등학교가 개학 하면서 독감 전파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인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급여가 인정된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기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