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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피해면적 29% 제주 ... 가뭄피해 지원은 4.6%에 불과

 

제주지역 가뭄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반면 이와 관련한 예산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최근 5년간 전국의 가뭄피해 규모는 모두 7만5162ha로 매해 평균 1만 5032ha씩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는 2만1747ha(전체 28.9%)의 가뭄피해를 입어 전국에서 피해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1만9609ha, 26.1%), 충남(9033ha, 12%)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는 제주도 전체면적의 11.8%에 해당하는 면적이 가뭄 피해를 직접 입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뭄피해 지원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가뭄대책 정부 예산 1조9681억원 중 충남(3949억원, 20.1%), 경북(3115억원, 15.8%), 전북(2645억원, 13.4%), 경남(2457억원, 12.5%) 등의 순으로 예산이 투입됐다. 제주는 903억원으로 4.6%에 불과했다.

 

이는 인천을 제외한 9개 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성곤 의원은 "가뭄과 같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제 피해지역에 대한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부분을 전혀 반영시키지 않은 결과"라면서 "가뭄을 포함한 예측불가능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정책 시행과 함께 반드시 중장기적인 기후변화대책 수립이 병행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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