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4.3사건 위령제가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장소가 변경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심한 바람으로 인해 행사장소를 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으로 옮겼다.
시간은 예정대로 오전 11시부터다.
평화공원에는 지난 2일부터 불어 닥친 비바람으로 인해 미리 설치된 천막이 대부분 훼손된 상태다. 게다가 장비도 물에 젖어 아침부터 철수를 하고 있다.
또한 강한 바람도 계속 불면서 행사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유족들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평화공원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