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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 역대 가장 일러 ... 7월27일 이후 지속될 시 22년 만에 '가장 긴 장마'

 

제주는 올해 장마가 7월 하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 종료일은 평년과 마찬가지로 7월 하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란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최근 30년간 제주지역은 평균 6월20일 장마가 시작돼 7월20일까지 한 달간 이어졌다.

 

이 기간 평균 장마일수는 31일로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6.6일이다.

 

197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제주에서 장마가 가장 빨리 시작됐던 해는 2020년(6월 10일)이다. 평년보다 열흘가량 빨랐다. 2011년 6월10일과 함께 47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로 기록됐다. 

 

가장 늦게 시작됐던 해는 1982년(7월 5일)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장마 기간이 가장 짧은 해는 1973년으로 단 7일에 불과했다. 그해 6월25일에 시작돼 7월1일에 끝났다.

 

1998년은 장마가 48일간 이어져 가장 길었다. 그해 6월12일에 시작돼 7월28일에 끝났다.

 

통계적으로 장마는 6월 하순께 시작해 약 한 달간 지속하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확장하는 7월 하순께 종료되는 패턴을 나타낸다.

 

올해 제주 지역은 장마가 평년보다 열흘가량 빠른 6월10일 시작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3년 이후 2011년 6월10일과 함께 47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로 기록됐다.

 

통상 제주도는 6월19~20일 정도에 장마가 시작돼 7월20일까지 이어지는 장마 형태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며 비를 뿌려 유난히 이른 장마의 시작을 알렸다.

 

따라서 올해 장마가 7월27일 이후로도 이어지면 제주에서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되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장마 시작이 평년보다 빨랐기 때문에 기간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장마전선은 얇은 띠의 형태로 끝날 때쯤 되면 변화가 매우 심하지만 아직 장마 종료 시기를 말할 만큼 뚜렷한 징조는 보이고 않는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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