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사진=뉴시스]](/data/photos/202005/44559_60917_283.jpg)
2022년까지 서귀포항과 문섬 일대에 복합 해양레저체험센터가 건립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문섬 일대를 해중경관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에 있고, 주민설명회 및 공유재산심의 등 필요한 절차가 이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중경관지구엔 서귀포시 문섬 일대와 서귀포항만 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과 해상다이빙 및 선박계류 시설 등을 조성한다.
도는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해중경관지구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귀포항만 내에 건립될 해양레저체험센터는 연면적 4500㎡ 지상 4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초급 다이빙 및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실내 다이빙 체험교육장, 서핑보드체험장, 해양레저 전시 홍보관, 강의실 등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육상시설물의 안전과 해상다이빙 및 스쿠버 체험의 공간마련을 위한 외곽시설 설치 및 문섬 다이빙 포인트로의 이동을 위한 간이 선박 계류시설도 설치된다.
도는 항만구역 내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선박 계류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해양수산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다. 건축물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도 도의회로부터 승인 받았다.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 수중경관. [제이누리DB]](/data/photos/202005/44559_60919_3622.jpg)
도는 “추후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에서 사계절 내내 실내・외에서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하게 된다”며 “문섬과 서귀포항 주변 해양레저 관련 관광상품과 연계한 해양레저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돼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문섬과 서귀포항을 연계해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중경관지구를 조성, 제주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