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추가 판매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4차례 나눠 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선주문 후 일정 장소에서 차 안에서 물건을 받는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문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064-757-6245),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 http://ppuridajeju.com/kor/)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주문은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오는 8일 서귀포향토오일장, 9일에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사전 주문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서귀포오일장의 경우는 북축 주차타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제주시오일장은 주차타워에서 같은 시간대에 받으면 된다.
앞서 도는 도 및 교육청,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도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해 4월 말 현재 45.1톤의 친환경농산물을 판 바 있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꾸러미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소비자와의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